예로부터 약용 식물로 사용되어 온 가시오갈피는 뿌리부터 가지, 열매, 꽃까지 버릴 게 없고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귀한 식물입니다. 가시오갈피는 두릅과 에 속하는 관목으로 산삼, 인삼과 같은 종에 속합니다. 과거에 구 소련의 학자들이 가시오갈피를 뛰어난 약효를 지닌 천연 약물로 발표하면서 시베리아 인삼이라고 불리기도 했는데요. 지금도 가시오갈피 추출물은 인삼 추출물보다 더 높은 가격에 거래가 된다고 하는데, 오늘은 이 가시오갈피의 효능과 부작용을 알아보겠습니다.
가시오갈피의 효능은?
첫 번째
면역력은 외부에서 몸으로 침입하는 각종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해 저항하는 힘을 말합니다. 면역력이 낮아질 경우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가시오갈피에는 아칸토 사이드와 면역력을 높여주는 수용성 다당체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탐식 세포의 수를 증가시키고 백혈구를 늘려줘 면역체계를 강화한다고 합니다.
두 번째
가시오갈피의 질산코발트가 혈관 건강을 개선해주는 역할을 하고 적혈구 감소를 예방해주기 때문에 산소가 결핍이 되는 걸 막아줄 수 있습니다. 또 관상동맥까지도 확장을 시켜 고혈압을 개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세 번째
가시오갈피를 꾸준하게 섭취하면 근육통이 없어지며 관절염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다리가 저리거나 통증이 지속될 경우 가시오가피를 사용하면 그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근육의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 등 근무 기력증이 생겼을 시에도 오가피는 좋은 효과를 내어줍니다.
네 번째
가시오갈피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아칸토 사이드 성분은 간의 피로를 유발하는 여러 가지 독소 및 노폐물의 배출을 돕고 간세포 활성화에 뛰어난 작용을 하기 때문에 간 건강 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다섯 번째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해지거나 정상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져 고혈당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당뇨라고 합니다. 가시오갈피의 엘로 테 로사이드 E가 혈당을 저하시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당뇨를 예방해 준다고 합니다.
여섯 번째
가시오갈피에 코티솔이라는 성분은 스트레스를 관여하는 호르몬으로 중추신경계에 대해 안정작용을 해줍니다. 이로 인해 스트레스 해소와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일곱 번째
가시오갈피는 체내의 수분조절을 돕고 지방과 당질의 대사를 원활하게 해 주면서 생체기능을 정상적으로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시켜 살이 쉽게 찌지 않는 체질로 만들어 주는 효능을 가졌습니다.
여덟 번째
클로로겐산이 폴리페놀 화합물로 산화방지제 역할을 해줍니다. 활성산소는 세포와 산화작용을 일으켜 피부 노화, 염증, 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데, 이를 억제해 막아주는 기능을 합니다.
가시오갈피의 부작용은?
가시오갈피는 한방에서 약재로 처방이 되는 만큼 신체에 생리 현상을 활성화시키는 성분이 많으므로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기보다는 조금씩 꾸준하게 섭취해야 합니다.
또 한방에서는 가시오갈피를 태양인에게 맞는 약재로 분류하고 있어 태음인이나 소음인의 경우에는 체질적으로 맞지않을 수 있습니다. 소화기가 약한 사람이 복용하면 복통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시오가피 먹는 방법은?
가시오가피 어린잎은 나물이나 쌈으로 먹거나 장조림, 튀김, 부침, 국거리로 먹습니다. 열매는 까맣게 익었을 때 따서 발효액을 만듭니다. 또 줄기와 뿌리는 가을부터 봄까지 채취해 잘게 썰어서 말려 달여 마시면 됩니다.
가시오가피 끓여 마시는 방법
주 전아에 물을 5리터 정도 넣고 가시오갈피 줄기 100g을 넣은 후 강한 불에 30분, 약한 불에 1시간 30분 끓여서 복용하시면 되고, 추가로 대추나 생강을 첨가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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