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도움이 되는 매실은 복통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제철은 7월이며 6월 말에 재취를 하면 영양이 가장 많다고 알려져 있는데, 오늘은 이 매실의 효능과 부작용, 보관 방법 그리고 칼로리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실이란?
매화나무의 열매인 매실은 원산은 중국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삼국시대부터 재배해 지금까지 음료나 장아찌, 차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수확 시기에 따라 익기 전에 따는 청매와 익은 후에 따는 황매로 나뉘고 가공 방법에 따라 오매, 금매, 백매로 분류가 됩니다.
청매를 증기에 쪄서 말린 것은 금매, 청매의 껍질을 벗기고 나무나 풀을 태운 연기에 그을려 만들어 까마귀처럼 검게 만든 것은 오매라고 부릅니다. 또 소금물에 하루 절여 햇볕에 말린 것은 백매라고 합니다.
매실 효능은?
첫 번째.
매실에는 구연산과 사과산, 호박산 등 유기산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중 구연산이 특히 다량으로 들어있는데, 구연산은 우리 몸의 피로 물질인 젖산을 분해시켜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구연산이 체내 피로물질을 씻어내는 능력은 포도당의 약 10배입니다. 피로물질인 젖산이 몸속에 쌓이게 되면 어깨 결림이나, 두통, 요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럴 때 매실을 섭취하시면 좋습니다.
두 번째.
매실은 꾸준하게 섭취하면 체질이 약알칼리성으로 유지하게 도와줍니다. 현대인이 많이 먹는 인스턴트와 육류는 몸을 산성화 하게 만드는데 이렇게 산성화가 되면 두통이나 현기증, 불면증,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매실에는 구연산을 포함한 각종 유기산과 비타민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항균, 해독작용 및 간 기능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 매실에 들어있는 피 크린 산은 간에 좋은 성분으로 해독작용이 탁월해서 간 기능은 높이고 담즙 분비를 원활하게 하여 숙취해소에 효과적입니다.
네 번째.
매실 속에는 카테킨산이 들어있는데, 이 카테킨산은 장 안에 살고 있는 나쁜 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장내 살균성을 높여 장의 염증과 이상 발효를 막는다고 합니다. 동시에 장이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해 장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나가고 장이 건강해지면서 변비도 자연스럽게 치료가 된다고 합니다.
다섯 번째.
매실은 3독을 없앤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서 3독이란 음식물의 독, 피 속의 독, 물의 독을 말하는 것입니다. 피 크린산이라는 성분이 미량으로 들어있는데 이 것이 독성물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에 식중독이나, 배탈 등 음식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 및 치료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또 매실에는 암을 예방 및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최근에는 항암식품으로서 매실의 기능이 부각되고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섯 번째.
매실의 신맛이 소화기관에 영향을 주어 위장과 십이지장 등에서 소화액을 내보내게 하며, 매실즙은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정상화시키는 작용이 있어 소화불량에 효능이 있습니다.
일곱 번째.
매실은 성질이 따뜻하고 구연산, 사과산, 아연, 철분, 칼슘, 마그네슘 등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현대 의학에서도 자연이 준 건강 선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매실에 있는 칼슘, 철분, 엽산 성분이 빈혈이나 생리불순, 골다공증 등 여성질환을 완화하고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여덟 번째.
매실을 꾸준하게 섭취하다 보면 피부가 탄력 있고 촉촉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매실 속 각종 성분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도와주고 각종 유기산과 비타민이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 건강에 효능이 있습니다.
매실 부작용은?
덜 익은 매실에는 독성이 있어 섭취 시 복통이나 설사,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미그달린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이 분해가 되면서 시안화수소가 독성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청으로 담게 되면 1년 정도 되었을 때 독성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개인의 체질과 질병의 유무에 따라 독이 될 수 있으니 건강이 좋지 않은 분들은 본인 체질에 맞는 방식으로 섭취하셔야 합니다.
매실 보관방법은?
수확 후 매실을 냉장고 에저장하면 거의 대부분 쭈글쭈글 말라버립니다. 하지만 1~5도의 온도에 70~80%의 습도를 유지하면서 보관하면 처음 그로의 상태를 한 달은 유지할 수 있습니다. 청매실은 독성 때문에 생으로 잘 먹지 않고 매실청이나 장아찌, 주스, 차, 잼으로 활용합니다.
또 매실은 술로 담가 먹기도 하는데 단 매실 씨앗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청산 배당체가 들어있고 이것이 알코올과 만나면 에틸 카바메이트라는 발암물질이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매실주를 담글 때는 상처가 없고 상하지 않은 매실을 골라서 낮은 도수의 술에 담그고 햇빛이 없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실 고르는 법은?
매실을 고를 때에는 색이 선명하고 알이 고르고 단단한 것이 좋으며, 알이 크다고 좋은 것은 아니며 껍질에는 흠이 없고 벌레 먹은 흔적이 없는 것이 좋은 매실입니다. 덜 익은 매실에는 독성물질이 있으므로 너무 덜 익은 것을 딴 것은 구입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매실 칼로리는?
매실은 100g당 34kcal로 낮은 편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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