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란?
비트는 16세기 독일에서 본격적으로 재배가 시작되었고 지중해 시칠리아가 재배의 기원입니다. 빨간 무라고도 불리는 비트는 잎은 적근대와 비슷하지만, 빨간색 뿌리는 우리나라 강화 순무와 비슷합니다. 뿌리채소로 보통 무를 사용하지만, 잎도 식용으로서의 활용도가 높습니다. 오늘은 비트의 효능과 보관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트의 속잎은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며, 겉잎은 고기 등과 함께 요리에 사용하면 요리의 풍미를 높일 수 있습니다. 뿌리는 저장성이 좋아 1년 내내 먹을 수 있지만, 제철은 가을부터 초겨울입니다.
비트 효능 6가지
정상 혈압 유지
한 연구에 따르면, 한 컵의 비트즙을 마시는 것이 수축기 혈압을 평균 4에서 5 눈금만큼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점은 비트에서 발생하는 질산염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 질산염이 체내에서 산화질소로 전환되고, 이어 혈관을 이완하고 확장하는 데 도움을 주어 혈류를 개선하고 혈압을 낮추는 결과를 가져 옵니다.
체력 증진
더 높은 단계의 운동을 하기 위해 체력을 키워야 하는 경우, 비트즙의 진가가 또 한 번 발휘될 수 있습니다. 실험 결과, 운동 전 비트즙을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16% 정도 더 오래 운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항암
비트가 짙은 붉은색을 띠도록 하는 피토케미컬(식물 영양소)은 암을 퇴치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 진행한 동물 실험을 통해 비트 뿌리 추출물을 식수 형태로 투입했을 때, 동물의 여러 기관에서 종양 형성이 억제되었음을 밝혔습니다.
빈혈 예방
비트에는 적혈구의 필수 구성 요소인 철분이 풍부합니다. 철분이 없으면 적혈구가 신체 전반에 산소를 운반할 수 없게 됩니다. 철분 수치가 낮은 사람은 철분 결핍 빈혈이라는 상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해독 작용
비트에 들어 있는 베타인 색소는 분해된 독소가 다른 분자와 결함 할 때 2단계 해독 과정을 도와주어 독소가 몸 밖으로 배설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예로부터 비트는 해독을 돕고, 혈액과 간을 정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그 가치가 높다고 평가되었습니다.
간 보호
비트에는 항산화제, 비타민, A, 비타민B6, 철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화합물은 간을 염증과 산화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는 동시에 신체에서 독소를 제거하는 능력을 향상합니다.
비트 보관 방법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신문지로 감싸거나 키친타월로 감싼 후 비닐팩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비트를 보관하기 전에 손질할 때는 줄기 부분을 5cm 정도 남기고 제거하는 것이 좋은데, 줄기가 어느 정도 남아있어야 수분과 색소가 손실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비트의 무청은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잘 감싼 후 비닐팩에 밀봉하여 보관하고, 뿌리는 2주 정도 냉장 보관이 가능하며 잎은 3~5일 정도 가능하나 그 안에 섭취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비트 손질 법
비트를 흐르는 물에 흙을 깨끗이 씻은 후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 이용하면 됩니다. 껍질을 벗길 때는 보통 껍질 벗기는 도구나 칼을 이용하지만, 쿠킹 페이퍼로 비트를 포장한 후 오븐에 살짝 구워도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비트 효능과 비트 보관방법 그리고 비트 손질 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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