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는 봄을 대표하는 식품으로 특유의 향과 맛이 특징이고, 주로 이른 봄에 산이나 들에 자생하며 무침이나 국, 전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이 됩니다. 월동한 뿌리는 좋은 명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냉이는 봄에 먹는 인삼이라 불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냉이의 효능과 부작용, 보관 방법, 칼로리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냉이 효능은?
1. 간 기능 개선
냉이는 간에 쌓인 독을 풀어주고 간 기능을 정상으로 회복하게 하며 지방간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주며 간에 관련된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수시로 냉이를 섭취하면 위나, 간, 장의 기능에 좋다고 합니다.
2. 지혈 작용
냉이는 예로부터 이질, 토혈, 출혈 증상 등에 약재로 쓰였다고 합니다. 이는 냉이에 칼슘, 칼륨, 철, 인 등 무기질 성분들이 다양하게 들어있어 지혈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월경과다로 하혈 등을 할 때 멎게 해주는 효능도 있습니다.
3. 면역력 증가
냉이에 들어있는 아연 성분은 체내에 흡수되어서 백혈구 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다양한 감염으로부터 몸을 보호하여 줍니다. 또 항산화물질인 베타카로틴 성분이 들어있어 질병과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없애줘 암 예 빵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4. 혈관 건강
냉이에는 콜린이라는 성분이 다량으로 들어있는데 콜린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레시틴과 혈압을 내리는 아세트 콜의 재료로 사용되는 성분이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냉이를 섭취하면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내리고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 칼륨이 혈액 내의 노폐물을 제거해 독소 배출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5. 노화방지
냉이에는 비타민A, C, E 및 베타카로틴이 들어있어 뛰어난 항산화작용을 돕는다고 합니다. 이런 작용을 통해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노화를 방지하는데 좋다고 합니다. 특히 피부 노화를 방지하여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는 데 좋다고 합니다.
6. 눈 건강
냉이에 들어있는 비타민A 성분은 망막에 붉은 빛을 감지하는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하여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 냉이의 베타카로틴 성분은 체내에 흡수되면서 비타민A로 변환되어 눈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며, 백내장, 안구건조증 등의 눈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7. 변비 예방
냉이에는 식이섬유가 다량으로 들어있어 장 활동을 활발하게 해 주어 변이 부드러워져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해 변비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꾸준히 드시면 효과적입니다.
8. 뼈 건강
냉이에는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하루 권장량은 냉이50g당 30%가량 함유되어 있어 빈혈 예방과 성장기 어린이 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부작용
냉이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이 찬 사람들은 조심해서 섭취하셔야 합니다. 냉이에는 독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아주 소량이지만 혹시 모르니 냉이는 날 것으로 드시지 말고 끓는 물에 데친 후 찬물에 담가 놓았다가 드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도로변에서 냉이를 채취하신다면 깨끗하게 씻는다고 해도 중금속이 남아 있다고 하니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손질 방법 및 보관방법
손질방법은 냉이를 흐르는 물에 잘 씻어 흙을 제거한 뒤 냉이의 잔뿌리를 칼로 살살 긁어냅니다. 냉이는 뿌리와 잎을 통째로 사용하므로 세심한 손질이 필요한데 뿌리와 잎 사이의 거뭇한 부분을 특히 신경 써서 긁어냅니다. 그 후 시든 잎을 떼어내고 30분 정도 물에 담가 둡니다. 물에 젖은 흙이 가라앉으면 물을 버려내고 흐르는 물에 헹궈 마무리하면 됩니다.
보관방법은 냉이는 구입 즉시 요리해 먹는 것이 좋은데 손질해서 보관해도 며칠이 지나면 잎이 상하거나 물러질 수 있고 향이 날아가기 때문입니다.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흙이 묻은 상태로 키친타월로 잘 싸서 비닐팩에 담아 냉장 보관하시면 됩니다.
또 풍미와 영양은 감소하지만 데친 것을 썰어 냉동 보관해 두었다가 찌개에 넣어도 향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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