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칼로리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인삼은 뿌리 모양이 사람과 같아서 불러진 이름입니다. 귀신같은 효험이 있다고 하여 신초라 불리기도 하며 높은 계급에 해당되어 사람이 받는다는 의미의 인함이라고도 하며 해를 등지고 음지를 향해있어 귀개라고도 합니다. 오늘은 이 인삼의 효능과 부작용, 칼로리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삼의 효능은?

1. 면역력 강화

인삼에는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는 120여 종의 진세노사이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약리 활성 성분으로 면역력 증강과 항암효과를 보이는 산성 다당체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진세노사이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사포닌 성분이며, 사포닌은 감기뿐만 아니라 독감, 사스, 신종플루 등과 같은 바이러스 질병에 대한 저항성을 키워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2. 피로회복

인삼은 불로장생의 보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풍부하게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이 피로, 기력 회복 및 지친 체력을 보완해주는데 효능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또 인삼은 몸에 에너지를 생성시키는 호르몬을 조절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기 때문에 피로 및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3. 당뇨 개선

인삼은 혈당 강하 작용을 합니다. 하지만 당뇨병 치료제와 같이 지나치게 당뇨치를 떨어뜨리지는 않기 때문에 당뇨병 치료제를 복용하며 인삼을 섭취하셔도 됩니다.

4. 혈관 건강

인삼에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를 억제하고, 혈관 확장을 도와주기 때문에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의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또 인삼의 따뜻한 성질이 말단 혈관을 확장해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주기 때문에 전신에 산소와 영양분을 활발하게 공급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5. 항암효과

인삼에는 항암효과가 뛰어난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여 암세포의 증식과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인삼의 주 성분이기도 한 사포닌은 장에 서식하는 세균 중 우리 몸에 유익한 프레보텔라 오리스라는 세균과 만나 생기는 대사물질이 암을 예방하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한국 원자력 병원 연구팀은 강화도에 거주하는 40세 이상 주민 4,645명을 대상으로 인삼 복용과 암 발생 간 상관관계를 광범위하게 연구한 결과 1,000명당 연간 암 발생 환자수가 인삼을 복용하지 않은 경우 9.6명인 데 비해 복용한 경우는 4.7명으로 나타나, 인삼을 자주 복용할수록 암 발병 빈도가 더욱 낮아지는 효능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6. 갱년기 완화

갱년기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생성의 감소, 난포자극, 호르몬의 상승이 일어납니다. 초기에는 홍조, 손발 저림, 불안감, 우울증, 불면증, 두통, 집중력 감퇴 등 증상들이 나타나 많은 분들이 고통에 시달립니다. 하지만 인삼의 사포닌 성분은 여성호르몬에 에스트로겐과 유사합니다. 폐경한 여성분의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켜줍니다.

7. 간 기능 회복

인삼은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키고 간 기능 회복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 숙취나 해독작용 등 간이 기본적인 기능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8. 치매예방

인삼에는 생리활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를 함유하고 있어 치매 원인 물질 제거와 기억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세틸콜린 분비를 유도해주기 때문에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지장애가 심하지 않은 일반인 90명을 대상으로 하루에 3g의 인삼 분말을 6개월간 먹인 결과 인삼을 먹지 않은 대조군보다 시각적 학습능력 평가 점수는 2배 높았으며, 시각적 기억능력 평가에서는 2.7배 높은 점수를 보였다고 합니다.

부작용

인삼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평소에 열이 많은 사람은 인삼 섭취를 피하거나 주의하셔야 하며, 특히 인삼 머리 부분이 열이 많이 발생한다고 하니, 생인삼을 드실 때는 머리 부분을 제거하고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인삼은 소음인에게는 효과적이나 그 외 체질에서는 오히려 혈압을 악화시키는 부작용일 나타날 수 있으니 평소 혈압약을 복용하고 계신 분이라면 피하는 것이 좋으며, 뱃속의 태아나 유아에게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 임산부나 수유 중인 산모는 인삼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