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나무는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개두릅 또는 개두릅나무라고도 하며 손으로 만질 수 없을 정도로 줄기에 가시가 많아서 엄하다는 의미로 엄나무라고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엄나무는 뿌리부터 껍질, 순까지 하나도 버릴 것이 없이 사용되는 나무이며 엄나무의 순은 귀족 나물로 불릴 정도로 향긋하고 알싸한 맛에 봄철 별미로 꼽히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엄나무의 효능과 부작용, 보관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엄나무 효능
- 엄나물 부작용
- 엄나물 먹는법
- 엄나물 보관법
엄나무의 효능은?
엄나무 효능 첫 번째
엄나무는 간과 관련된 효능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엄나무는 간의 해독작용을 돕는 역할을 하며, 간의 부족한 기를 보충해 간이 제대로 활동할 수 있게끔 도와줍니다. 덕분에 만성 간염을 비롯해 간장 질환 개선과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주고 간경화나 간암에 대해서도 효과를 보여줍니다. 엄나무를 통해 간 기능에 효과를 보시려면 엄나무 속껍질 말린 것을 진하게 달여 섭취하시면 됩니다.
엄나무 효능 두 번째
엄나무는 천연 진통제라 불릴 만큼 관절염 개선에 도움이 되는데요. 중추신경 안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들어있어 관절 건강에 효과적이며 요통이나 관절염, 신경통 등을 개선하는데 좋고 류머티즘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민간요법에서는 엄나무 삶은 물을 단술이나 술을 빚어 마시면 신경통과 요통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엄나무 효능 세 번째
가시가 있는 식물들은 대부분 악성 종양이나 염증에 좋은 효능을 보입니다. 외부에서 침입하는 병원균이나 독을 물리칠 수 있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엄나무도 염증을 다스리는데 많이 사용되어 왔는데, 헤데라게닌 모노 데스 모사 이드라는 성분이 있어 피부에 기생하는 진균류에 대해서도 강력한 억제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아토피나 여드름, 종기, 옴, 버짐 같은 피부염에 좋다고 합니다.
엄나무 효능 네 번째
엄나무는 당 수치를 낮추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뇨가 있으신 분들이 엄나무의 잎과 껍질을 달여서 복용하면 당뇨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엄나무에 들어있는 헤더제라닌이라는 성분이 혈당을 낮춰주어 당뇨 예방과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엄나무 효능 다섯 번째
엄나무의 루틴성분과 사포닌 성분은 혈압상승을 억제하고 모세혈관까지 혈행을 좋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항산화 성분인 클로로젠산은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고콜레스테롤 합성을 제어해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정혈 작용을 해 피를 맑게 해 주고 중추신경을 진정시켜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클로로젠산 성분은 위산으로부터 위를 보호하고 위점막 생성과 재생에 관여하는 성분이어서 위장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엄나무 효능 여섯 번째
엄나무는 뇌기능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데요. 엄나무를 섭취할 경우 뇌기능을 향상해 주며 두통을 완화시켜주고 우울증 개선에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피를 맑게 해 주고, 소화기능을 돕고, 해열, 강장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엄나무 부작용은?
엄나무 순으로 장아찌를 담그면 나트륨 배설 과정에서 칼슘도 뺏기게 되어 결과적으로 뼈 건강을 악화시키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뼈 건강과 골다공증을 위해 엄나무를 먹는다면 장아찌 형태의 짠 음식으로는 섭취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또 엄나무는 차가운 성질을 띠고 있어 몸이 차고 마른 사람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엄나무순 먹는 법
엄나무 고른 잎을 모아 깨끗하게 씻은 후 물기 없이 말려줍니다. 물기를 날리듯 프라이팬에 가볍게 익히듯 볶아줍니다. 다 볶은 엄나무 100g에 물을 2 티너 넣은 후 뭉근하게 끓여서 우려냅니다. 냉장보관 후 차처럼 하루 한두 잔 정도 마시면 됩니다. 그 외로는 나물처럼 드시거나 절임, 장아찌로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엄나무순 보관법
엄나무순을 씻지 않고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 보관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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