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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퇴남 - 근 몇년간 내 허벅지를 괴롭히던 표피낭종 수술

by ÖɷÖ 2020.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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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스러울 수 있어 환부 사진은 업로드 하지 않겠습니다.

 

몇년전부터 허벅지 뒤에 작은 몽우리가 만져지는게 느껴졌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작았던 알갱이였다면, 2년이 지난 지금은 좀 커졌습니다.

처음에 이게 뭐지 여드름인가 피지인가하고 짰던 기억이 몇번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쉽게 짜지지 않았고 그대로 방치해뒀었죠 언젠간 없어지겠지..

 

2년만에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과연 지금 뒷 허벅지에 생긴 이 몽우리는 무엇이며 사는데 지장이없는지,

그렇게 검색검색을 하다가 피지낭종? 표피낭종이라 부르는 사람들의 상태와

지금 제 상태가 너무나도 비슷한거예요.

 

그래서 부랴부랴 찾아봤습니다.

방치해도 문제가 없는지 꼭 제거해야하는지,

결론은 방치하면 문제가 될 수 있고 꼭 제거해야합니다.

 

피지낭종이라 잘못 불려지는 표피낭종은 모낭이 막혀 표피세표가 원활하게 배출되지못해 형성되는 덩어리라고합니다.

얼굴이나 앞가슴,등같이 피지선이 발달한 곳에 잘생기다보니 여드름으로 생각하기 쉽다고하네요.

하지만, 여드름으로 알고 표피낭종에 심한자극을 가하면 2차감염, 통증, 부어오름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고하네요

 

일단 전 짜보려고 시도는했지만 2차감염, 통증, 부어오름 등의 문제는 없었지만 일단 병원을 가보기로 했어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피부과, 외과 이렇게 나와있더라구요

금액은 사람들마다 다른데 적게는 6만원대에서 많게는 30만원대까지 있더라구요.

일단 저는 동네에 신경외과에 전화를 해봤습니다.

표피낭종같은게 허벅지에 있는데 진료하시냐고 물어보고 방문했어요.

 

방문했더니 그날 바로 수술을 하자고 원장선생님께서 말씀하시더라구요.

수술시간은 10분에서 20분정도 걸린다고 하셨구요.

전 바로 허벅지에 국소마취후 수술까지하고 봉합까지했습니다.

정말 20분정도 걸렸고 마취할때만 좀 많이 아프고 그다음부터는 아프지않았어요.

 

그리고 제거한 낭종을 직접보여주십니다.

사진까지 다 찍었지만 약간의 혐오스러움이있어 사진은 올리지 않을 예정입니다.

이 글을 쓰고있는 지금은 수술후 이틀째되는 날입니다.

아직까지 통증은 없고 항생제와 소염제 처방받아서 아침저녁으로 먹고있네요.

 

아참 병원 진료비는 6만 6천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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