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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퇴남 - 표피낭종 수술 그 이후

by ÖɷÖ 2020.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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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시 퇴근하는 남자 세퇴남입니다.

표피낭종 수술 후 3일 경과까지만 글을 쓰고 티스토리에 집중하지 못했네요.

지금은 표피낭종 수술 후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11월에 수술했는데 지금은 벌써 2020년의 끝을 바라보고 있네요.

 

현재 상태는 흉터만 남은 상태입니다.

지난번 수술 후 실밥 푸는 2주 동안 술을 전혀 마시지 못했네요.

술을 그렇게도 좋아하는 사람인데 술도 못 마시니 너무 심심하더라고요.

표피낭종 수술 후 2 동안은 이틀에 한 번꼴로 드레싱 하러 오라고 합니다.

새로 소독도 하고 거즈도 바꾸고 반창고도 새 걸로 바꾸고

이렇게만 하는데도 하루에 6000원 정도에 돈이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그냥 집에서 소독하고 집에서 반창고 교체할까 싶다가도

중간중간 경과도 의사 선생님께 보여주고 질문도 하고 싶어서 결국엔 끝까지 병원 다녔습니다.

 

 

그렇게 2주 동안 병원을 다닌 뒤,

드디어 실밥 푸는 날 저는 처음으로 해보는 거라 살짝 겁먹었는데

간호사 선생님께서 살짝 따끔하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한번 따끔하고 끝나겠지 했는데,

여러 번 따끔 따끔 하더라고요 여러 곳에 있는 실을 자르는듯해 보였습니다.

그렇게 실밥을 풀고 쿨하게 인사하고 나온 게 끝입니다.

 

 

정말 병원 가기도 귀찮고 무섭기도 해서 계속 방치만 했던 표피낭종,

수술하고 나니 정말 홀가분하네요.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서 표피낭종이 있다면,

점점 더 커지기 전에 얼른 외과 예약하셔서 빠르게 수술받으시길 바랍니다.

 

세퇴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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